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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요구르트 젤리·말랑카우…대만의 달콤한 한국산 캔디사랑
대만에서 한국과 일본산(産) 사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만 네티즌들이 선정한 ‘추천 하고픈 10대 캔디류’ 가운데 한국과 일본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각각 60%,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인 데일리뷰(Daily view)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 13일까지 네티즌들이 온라인에서 검색한 양을 기반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다.


1위에는 일본 메이지에서 만든 과즙구미 젤리가 올랐다. 풍부한 과즙을 느낄 수 있고 콜라겐이 함유됐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2~4위엔 우리나라의 ‘요구르트 젤리’, ‘말랑카우’, ‘팜로드 젤리’가 꿰찼다. 특히 말랑카우는 ‘우유 솜사탕’이란 별칭이 붙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크런치 네가지 맛’, ‘비타C 박스’, ‘박하맛 사탕’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뷰는 과일향을 내는 캔디 제품이 특히 대만에서 인기가 높으며 단맛과 신맛이 배합된 사탕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케이팝(K-POP)을 비롯한 한류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식문화와 식품이 대만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일본산 상품은 방사능 오염 등의 이슈 탓에 선호도가 다소 감소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대만 소비자들의 트랜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맛과 독특하고 신선한 디자인, 고품질 전략으로 지속적인 시장공략이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박준규기자/nyang@heraldcorp.com

[도움말=aT 홍콩지사 이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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