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황 권한대행의 출마설에 대해 “출마 못한다. 권한대행인데 또 대행을 만들어놓고 출마하는 것은 각이 안 나온다”면서 “(황 권한대행이) 그렇게 무책임한 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도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하면서 자신이 출마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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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정부 고위 관계자는 “황 권한대행이 출마 여부에 대해 가타부타 언급하지 않는 것은 출마를 위한 게 아니라 권한대행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힐 경우 힘이 빠져 업무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는 만큼 탄핵이 결정될 때까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가니 검사’로 유명한 의정부지검 임은정 검사는 황 권한대행의 출마설에 대해 “한때 검사였던 선배가 더 추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불출마를 예상했다. 임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관 혹은 총리로 탄핵정국을 초래한 주역의 한 분이니 더한 과욕을 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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