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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MWC ③] 인공지능, 5G, 사물인터넷… ‘모바일, 그 다음 요소’를 엿본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의 주제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다. 지난해 MWC의 주제는 ‘모바일은 모든 것’(Mobile is everything)이었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행사 소개 자료에 따르면, 세부 주제는 동영상 콘텐츠 소비의 급증과 4K로의 이동, 가상현실(VR),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통신으로의 길, 모바일의 더 큰 사회적 영향력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되는 기술들이다. 2200여개의 기업이 전시에 참여해 그 기술력을 뽐낼 방침이다. 한국에서도 SK텔레콤, KT 등의 기업들이 부스를 차린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MWC는 모바일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이자 IT업체들의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장이다. 지난해 MWC에 참관온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특히 4관에서 열리는 ‘GSMA 혁신 도시’는 최첨단 모바일 기술이 어떻게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이 돼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넥스테크관에서 선보이는 AI, VR, AR, 드론, 로보틱스 등의 기술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MWC에서는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쟁쟁한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서도 미래 기술 변화 방향의 밑그림을 그려 보여줄 전망이다. 기조연설자는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 존 행크 나이엔틱 대표, 존 스탠키 AT&T 대표, 라지브 수리 노키아 대표 등 총 18명이다. 한국에서는 얼마 전 연임을 확정지은 황창규 KT 회장이 2015년에 이어 기조연설을 한다. 이들은 주제에 따라 혼자 연설하거나 2∼4명이 각자 연설한 뒤 함께 토론도 할 예정이다. GSMA는 행사 소개 자료에서 “연사들이 모바일 산업의 장단기 도전과 기회를 논하고,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데 핵심 역할을 지속하는 방안에 관한 통찰력을 나눌 것”이라고 예고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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