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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MWC ①]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기술의 미래를 엿본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MWC 2017은 오는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이자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T) 전시회로 지난 30여년간 모바일에 관한 최고 권위의 행사로 자리 잡아왔다.
[사진 설명=올해로 31회째를 맞는 MWC는 모바일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이자 IT업체들의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장이다. 지난해 MWC에 참관온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MWC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사, 장비업체의 연합기구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이동ㆍ정보통신 산업 전시회다. 처음에는 이동통신에 집중한 전시회였지만, 이후 이동통신 기술과 IT 연계가 심화되면서 현재는 통신을 기반으로 한 IT전시회로 확장됐다.

글로벌 IT기업들은 이곳에서 첨단 기술을 선보이기 때문에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도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의 기술 발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관련 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모바일 기술의 월드컵’이라는 별명까지 붙어 있을 정도다. 이곳에서 업체들은 자신의 기술력을 자랑함으로써 다른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다거나 전략적 협력도 모색한다.

1987년 ‘GSM 월드 콩그레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했고, 이후 ‘3GSM 월드 콩그레스(3GSM World Congress)’라고 이름을 바꾼 뒤, 2008년부터 MWC라는 현재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행사 장소도 바뀌어 1987년부터 2005년까지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됐지만 이후 바르셀로나로 개최지를 변경했다. 수만명의 참관객이 찾을 정도로 전시회 규모가 확대되면서 칸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기 때문이다. 스페인 제2의 도시이자 세계적 관광도시인 바르셀로나는 전시 및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상대적으로 원활한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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