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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훌훌, 명절 증후군 ②] 힐링푸드와 함께라면…‘명절 피로 안녕~’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스트레스 해소에 고구마가 제격
-유산균,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긴 연휴가 지나면 명절증후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오랜만에 모인 친지들과 푸짐한 식사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과식을 하게 되고 체중이 금방 불어난다. 또 기름진 음식 위주로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되는 탓에 소화불량에 시달리기도 한다. 음식 준비와 손님맞이로 분주한 주부들, 과식으로 소화가 잘 안 되는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힐링푸드를 살펴보자.

명절증후군 극복에 좋은 음식으로 생선을 꼽는다.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는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켜 준다. 세로토닌은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 주고 엔돌핀의 생성을 촉진시켜 주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이 원활히 생성되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트립토판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트립토판이 풍부한 식품을 먹어서 보충해줘야 한다. 

[다양한 힐링푸드 재료]

트립토판이 풍부한 과일로는 바나나가 제격이다. 트립토판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B6도 많아 면역력 강화에도 좋은 과일이다. 보통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리면 오렌지 주스나 비타민C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많지만 신체 면역력을 높이기에는 바나나가 제격이다. 그리고 바나나 겉에 검은 점이 많을 수록 항암효과도 많아진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또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감소시켜주는 성분이 들은 음식을 먹으면 신경이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단맛이 강한 고구마에는 낙관적인 생각을 증진시키는 영양소인 카로티노이드와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다크초콜릿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카카오 성분은 엔돌핀 방출을 촉진시켜 빠른 시간 안에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주는 고구마]

이밖에도 견과류는 천연 식욕억제제로 작용해 전체적인 식사량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며 배고픔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주고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요거트를 섭취하면 우리 몸을 즐겁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한 후 속이 불편할 때에는 소화불량에 효능이 있는 음료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유산균은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소화 기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 역시 과다한 영양섭취를 막고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줘 변비 해소와 소화불량에 도움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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