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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에도 주가 오름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에도 23일 주가가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대한통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7% 오른 1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4분기 CJ대한통운의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2% 증가한 1조60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56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622억원을 하회할 것이란 예상이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택배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간선 비용, 터미널 관리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터미널 유효 캐파 대비 가동률은 100%(총 가동률 93%)에 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의 화물차 적재 중량 규제에 따른 물류비 증가와 벌크선 운임 상승에 따른 용선료 상승도 비용 증가의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조정하며 “하지만 실적 악화가 경쟁력 약화라기 보다는 외부 규제, 예상 외의 시장 환경 등의 요소가 많은 점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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