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탑(30)이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던 팬미팅에서 “아르헨티나에 있는 포도밭을 샀다”고 밝혔다. “평소 와인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것이 그가 포도밭을 산 이유.
이우환화백과 와인을 마시는 탑 [출처=탑 인스타그램] |
그는 “지난해 그 밭에서 생산된 와인이 약 8000병이었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이 5000명이니 (팬들에게 주고)남은 3000병만 내가 마시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남다른 스케일’을 보여주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수입 95%를 미술 작품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출연한 빅뱅 멤버 대성(28)은 “탑 형 집은 미술관”이라며 “프랑스에 루브르가 있다면 한국에 ‘타브르’가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탑은 오는 2월 9일 논산훈련소로 입대한 뒤 의무경찰로 군 복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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