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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대 광명시장, 오바마 고별연설 인용해 “시민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 필요”
[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 양기대<사진> 광명시장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 고별연설을 인용하며 ‘시민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촉구했다.

12일 양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가 일하는 이유는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다’라는 구절을 듣고 가슴이 울렸다”고 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이보다 더 큰 소명이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양기대 광명시장

양 시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소설 ‘앵무새 죽이기’를 인용해 ‘다른 사람의 관점에 서 보지 않으면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 그 사람의 피부 속으로 들어가 걸어라 ’라고 말한 대목 또한 국민을 섬기기보다는 진영논리에 따라 분열하고 대립하는 우리 정치 현실에 큰 울림을 준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를 당연하게 얻은 것으로 여길 때 위협받는다’는 미국 역사를 관통하는 오바마의 통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재와 미래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라면서 “‘권력에 대한 영구적인 감시가 자유를 누리는 대가’라는 토마스 제퍼슨의 말처럼 깨어 있는 시민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구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동력이다”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미국 국민 60%의 지지를 받으며 떠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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