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전시황] 코스피, 외국인ㆍ기관 동반 매도 공세… 2040 초반선 ‘털썩’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10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2040 초반 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8포인트(0.27%) 내린 2043.30에 출발했다. 오전 9시 36분 현재 전날보다 4.85포인트(-0.24%) 내린 2043.93을 지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억원, 646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7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다.

전기가스업(-1.9%), 비금속광물(-1.23%), 의료정밀(-0.98%), 의약품(-0.85%), 보험(-0.76%), 음식료품(-0.70%), 증권(-0.64%), 건설업(-0.64%), 유통업(-0.55%), 섬유ㆍ의복(-0.49%), 금융업(-0.35%), 은행(-0.05%) 등은 하락세다.

반면, 운송장비(0.24%), 전기ㆍ전자(0.18%) 두 업종목만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00%), 현대차(1.33%), NAVER(0.64%), POSCO(0.61%), 신한지주(0.11%)는 오름세다.

한국전력(-1.97%), 현대모비스(-091%), 삼성물산(-0.39%), 삼성생명(-0.44%)은 내림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호조 등 IT 호황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며 장중 5만원을 돌파, 5만200원까지 치솟았지만, 차익실현을 위한 반발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약보합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SK 하이닉스가 장 중 5만원을 넘어선 건 2015년 6월 4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의 사상 최고가는 2014년 7월 17일 장중 기록한 5만2400원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신고가 행진 추세가 계속되면 종가 기준으로도 5만원대 회복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의 두 배를 넘는 7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D램 가격 강세와 낸드플래시 수요 호조 등으로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작년보다 27% 증가한 2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7조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STX중공업이 투자주의 종목 지정에도 불구 매각 기대감에 6거래일 연속 오르며 16%대 강세다.

앞서 가격 급등으로 정적VI가 가동되기도 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STX중공업을 10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STX중공업은 지난 6일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회생계획 인가 후 법원 허가를 받아 인수ㆍ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3포인트(-0.46%) 내린 639.22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억원, 49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38%), 카카오(0.48%), CJ E&M(2.19%), 로엔(0.14%), 에스에프에이(0.00%)은 오름세다.

메디톡스(-0.05%), SK머티리얼즈(-0.98%), 코미팜(-0.59%), 바이로메드(-1.30%), 컴투스(-2.22%)는 내림세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투비소프트가 결제플랫폼 전문기업 엔비레즈 인수 효과 본격화 전망에 6%대 강세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결제플랫폼 전문기업인 엔비레즈를 인수한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주력 부문의 고객사 다변화와 신규 분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리드가 아스팩투자조합을 대상으로 한 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납입이 완료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였다.

전날 리드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아스팩오일에서 아스팩투자조합 외 1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변경된 최대주주의 지분은 18.21%다. 리드 측은 “아스팩투자조합이 가진 지분 69만520주는 2018년 1월9일까지 보호예수 된다 ”고 설명했다.

스틸플라워가 대규모 공사계약 해지 소식에 3%대 약세다.

대규모 공사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틸플라워는 한국스틸텍주식회사의 계약 불이행에 따라 405억7100만원 규모 대마산단 제강·압연설비 건설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해지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13.8%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25원(0.60%) 내린 120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