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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선토론 가장 잘해”…전원책 ‘재평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JTBC 신년토론에서 ‘막무가내’ 태도를 보여준 전원책 변호사의 과거 행적이 회자되고 있다. ‘합리적 보수’를 자처해온 전 변호사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변호사가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2012년 박근혜ㆍ문재인ㆍ이정희 당시 후보가 참여한 1차 대선토론 직후 ‘박 후보가 가장 잘했다’고 평가한 기사가 공유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전 변호사는 당시 한겨레신문과 인터뷰에서 13명의 전문가 중 유일하게 박 후보가 문 후보보다 토론에서 우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기사에 첨부된 표를 보면 전문가 6명은 문 후보가 ‘우세’하다고 말했고 나머지 6명은 ‘백중’이다고 분석했다. 전 변호사만 박 후보가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전 변호사는 “예상외로 대응을 잘한 박 후보가 가장 나았다고 본다”면서 “그 다음으로 문 후보가 무난했는데, 구체적 답변을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정희 후보는 토론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인신공격적 발언이 너무 많아 가장 못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한겨레신문 홈페이지 캡처]

전 변호사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지원유세했다. 전 변호사는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나 의원은 현실정치를 7년 넘게 경험하면서 박원순 후보에 비해 시각이 넓다고 생각한다”면서 “박 후보에 비해 단점이 적다는 것이 나 후보를 선택하도록 한 요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 변호사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면서 실망하는 누리꾼들이 많다. 전 변호사는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객관적인 시각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보수 이미지를 ‘합리적 보수’로 바꿔놓았다.

그러나 지난 2일 JTBC 신년토론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말을 가로막고 자기 주장만 펴고 사회자의 제지에도 언성을 높이는 등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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