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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청원 반발에 화난 네티즌들 “서청원이 종양덩어리”…국민들 또 나선다
[헤럴드경제] 새누리당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경기 화성갑)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친박 척결 움직에 반발하고, 도리어 인 비대위원장의 출당을 요구하자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국민들은 관련 기사에 “종양 덩어리는 서청원” 등의 댓글을 달며 친박 세력 심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까지 당한 상황에서 아직도 친박 정치인들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국위원회에서 인명진(왼쪽 두번째)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축하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특히 친박계 의원들이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오히려 세력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에 다수 국민들은 기가 막히다는 반응이다.

관련 소식을 전하는 한 인터넷 기사에는 수천개의 댓글이 달린 상태다.

이 중에서 추천수 1위추천을 많이 받은 댓글 상위 10개는 모두 친박계를 비난하는 댓글 일성이다.

“종양덩어리 서청원”, “너나 떠나세요 쓰레기 친박”, “쓰레기 친박답다. 그냥 할복해라”, “정말 추악하다.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양심은가져라”, “새누리가 무너지는구나. 국민들이 안 보이는구나” 등 추천인 수가 많은 댓글은 모두 친박을 겨냥하고 있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0여명이 탈당해 개혁보수신당(가칭)을 만들자 위기감을 느낀 새누리당 측이 당의 생존을 위해 모셔온 인사다.

그런데 인 비대위원장은 당 쇄신을 위해 서청원, 최경환 등 새누리당 친박계의 퇴출이 급선무라는 입장이다.

그는 친박 핵심들을 ‘암덩어리’에 비유하며 탈당을 요구하고 있다.

인 비대위원장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적청산은 종양의 뿌리를 없애는 것”이라며 “핵을 제거하면 악성 종양으로 번지지 않을 수 있다. 그래야 새누리당이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이 언급한 종양은 서청원, 최경환 등 친박 핵심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서청원 의원은 4일 오히려 “인 위원장은 무법적이고 불법적인 일을 벌이며 당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 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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