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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자리 잦은 연말, 제약사 ‘숙취해소제 잘 나가네’
-연말, 연시 술자리 잦은 시기 맞아 제약사들 숙취해소제 마케팅 돌입
-동아 ‘모닝케어’, 대용량 강황S 출시
-CJ ‘컨디션’, 카카오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연계 이벤트
-한독 ‘레디큐’, 드럭스토어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맞아 숙취해소제를 보유한 제약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숙취해소제 시장은 지난 해 약 2000억원 규모로 매년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05년에 비해 10년만에 약 3배가 성장했다.

[사진설명=연말 숙취해소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제약사들. (왼쪽부터) 동아 ‘강황S’, CJ ‘컨디션’, 한독 ‘레디큐’]


우선 동아제약은 최근 숙취해소 음료 모닝케어의 대용량 버전인 ‘모닝케어 강황S’를 출시했다.

모닝케어 강황S의 용량은 470㎖로 지난해 선보인 모닝케어 강황(100㎖)보다 약 5배 더 많다. 용량은 커졌지만 가격은 더 저렴하다. 모닝케어 강황S 1병 가격은 1만 2000원으로 모닝케어 강황 4병을 구매 한 것과 비교했을 때 33% 더 저렴하다.

동아제약은 강황S는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눠 마실 수 있는 양으로 연말 단체 회식과 같은 술자리에서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헬스케어의 ‘컨디션’은 연말 술자리에서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을 예상해 카카오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와 연계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컨디션을 마시고 모바일로 카카오 대리운전을 호출하면 대리운전비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마케팅이다.

후발주자지만 한독의 ‘레디큐’ 역시 연말을 맞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한독 레디큐는 롭스 영플라자 명동점에서 오는 1월 15일까지 ‘레디큐 스토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레디큐 디자인을 활용해 연말연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매장을 꾸몄다. 매주 금요일에는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레디큐 시식 및 시음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레디큐를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도 선보인다. ‘레디큐 리미티드 에디션’은 레디큐 드링크 1병과 레디큐-츄 2팩으로 구성돼 두 가지 타입의 레디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월 31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숙취해소제를 보유한 제약사들로서는 술자리가 잦은 연말 특수를 놓칠 수 없을 것”이라며 “다양한 숙취해소제 마케팅을 통해 마지막까지 매출 상승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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