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헤럴드포럼
  • [오디세이-안철우 연세대 의대교수]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질환들

  • 기사입력 2016-12-16 11:00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신장의 위쪽에 있는 부신에서도 많은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남성 호르몬의 전구체 안드로겐은 정소에서 나오는 테스테스테론과 함께 이차 성징 발현과 활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신 수질에서 나오는 에피네프린(일명 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은 총칭해서 카테콜라민이라고 하는데, 혈압 조절, 스트레스 대응, 그리고 혈당상승을 일으켜서 위기에 대처토록 합니다. 카테콜라민은 코르티솔처럼 인체가 위험에 처했을 때 가장 즉각적인 방어 상태가 들어가도록 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부신 호르몬의 문제로 인해 생기는 질환은 부신피질에서 나오는 코티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쿠싱증후군, 부신수질에서 나오는 카테콜라민이 병적으로 과다한 상태가 되어 생기는 갈색세포종 등이 있습니다. 부신기능이 저하되면 만성피로증후군, 부신기능저하증이 생기고 발한, 두통, 심계항진 등의 주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부신피질에서 나오는 호르몬들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의 조절을 받게 됩니다.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은 우리 몸 안 양쪽에 존재하는 콩팥 바로 위에 한 쌍 존재하는, 특정 호르몬 생성 기관인 부신 중 피질의 기능을 자극하는 호르몬입니다. 부신 피질에서는 당질 코르티코이드라는, 우리에게는 ‘스테로이드’라는 말로 더 친숙한 계열의 호르몬을 생성하는데, 부신 피질 호르몬은 이 호르몬을 체내에서 적절히 유지하도록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호르몬이 몸 속에서 과다하게 작용할 경우, 쿠싱 증후군이라고 하는 질병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사람에게서 여러 증상들을 나타내는데, 대표적으로 체중 증가, 달덩이 같은 얼굴, 고혈압, 혈당 증가, 피부가 얇아짐, 골다공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로서는 부신 자체에 대한 수술 혹은 뇌하수체에 대한 수술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쿠싱 증후군은 치료하지 않은 경우 성인병을 조장하며 사람에게 지속적인 증세를 발생시켜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건강한 신체로 돌아가기 위하여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부신에서 나오는 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은 정소, 부신, 여성의 난소 등에서 생성, 분비되어 생식계의 성장과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고, 특히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접어드는 중에 발생하는 2차 성징과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안드로겐은 주로 성적 특징과 관련된 발달, 발육과 기능에 관련된 일을 하죠. 성장기에 뼈조직 생성, 신장(콩팥)의 크기 및 무게 증가, 땀샘과 피지샘의 활동을 증가시키며 피부 표피의 각질층을 두텁게 하여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 이기도 합니다. 질환과 관련되어 보다 중요한 것은 남성의 경우에는 40대 이후 안드로겐 감소가 테스토스테론과 마찬가지로 ‘남성 갱년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여성의 경우에는 안드로겐 과다와 관련된 질환이 잘 알려져 있는데 여성 탈모 및 다낭성 낭소 증후군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여성은 체내 안드로겐 수치의 비정상으로 인한 치명적인 생식 능력과 관련된 질환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포토슬라이드
  • 요트데이in시드니
    요트데이in시드니
  •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 블랙의 매력
    블랙의 매력
  •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핫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