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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겨울철이라고 식중독 안심 금물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겨울철 아이들에게는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흔합니다. 생후 6~24개월 아이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9~12개월 사이 영아에게 집중됩니다. 

영아들이 많이 드나드는 산후조리원, 유아방 등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콧물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감기 증상과 같아 초기에는 감기와 혼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고열과설사, 구토가 나타납니다. 심하면 탈수 증상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생후 6주부터 가능하며 32주 이내에 3차 접종까지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을 마쳤더라도 안심은 금물입니다. 유아용품은 반드시 소독해 사용해야 합니다.

음식은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셔야 합니다. 식재료나 조리한 음식은 겨울에도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가열한 음식물이라도 피부에 있는 세균으로 오염될 수 있습니다. 또 비누나 항균 손 세정제를 활용한 올바른 손 씻기는 다양한 감염질환을 50~70% 예방하는 셀프 백신과 같습니다.

<도움말: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규연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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