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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루원시티 20일 착공, 10년 역경 딛고 도약의 발판 마련
- 내년부터 단계적 토지공급 예정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구도심권 개발을 위한 인천 루원시티<조감도> 개발 사업이 10년의 역경을 딛고 오는 20일 착공에 들어간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20일 루원시티 현장(LH 루원사업단 앞 공터)에서 루원시티 단지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루원시티는 지난 2006년 6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이후 10년 만에 착공식을 개최해 10년만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루원시티 개발 사업은 지난 2013년을 목표로 추진됐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이후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경제 위기로 번져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직격탄을 맞아 2014년까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시는 지난 2015년 3월 공동사업시행자인 LH와 사업정상화 합의를 도출하면서 정체된 사업에 물고를 텄다.

이후 종합용역을 재개해 1년 만인 지난 3월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6개월 만에 실시계획인가 및 단지조성공사를 발주해 PQ 심사 등을 거쳐, 지난 9일 단지조성공사 업체를 선정해 오는 20일 착공식을 개최하는 등 빠르게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 루원시티 사업은 최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과 오는 2017년 3월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예정 등 접근성 향상으로 투자자 및 시민들의 토지공급 일정 문의가 증가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조성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루원시티로 인해 불편을 겪은 서구 가정동과 신현동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우선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착공한 염곡로 도로개설 공사를 12월 내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 착공식 개최와 내년 토지매각 등을 통해 루원시티는 서북부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며 “이를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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