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건축자금대출 전문 P2P금융기업 루프펀딩이 누적 투자액 400억을 돌파, 40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71개의 투자상품만으로 이뤄낸 결과로 P2P 업계 최소 기록이다. 프로젝트당 평균 약 5억6000만원의 금액을 모집한 셈이다.
이날까지 누적 상환액은 84억5000만원이며 연평균 수익률은 17.66%이다.
루프펀딩은 부동산을 담보로 시중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주택사업자들에게 약 18%대 중금리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알고리즘 프로그램으로 특정 지역의 인구 유입 여부, 가구 및 연령 구성, 주택 공급 현황, 연소득 수준 등 30여개 변수를 확인한 후 건물의 사업성을 판단하고 진행해 높은 수준의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고 루프펀딩 측은 설명했다. 부도율은 0%를 기록 중이며 P2P 업체들 중 유일하게 연체 역시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루프펀딩은 올해 11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벤처기업 투자전문 자회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케이벤처그룹 등으로부터 5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루프펀딩 관계자는 “이번 누적투자액 400억 돌파는 국내 부동산 담보 P2P 금융 서비스 시장을 성실히 개척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최소한의 투자상품만으로 이뤄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루프펀딩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투자상품에 얼마나 큰 신뢰를 가지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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