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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반자카파, 전국 투어 콘서트 이어간다..힐링송으로 위로 전해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 기자] 국내 대표 감성 발라드 그룹 어반자카파가 ‘2016 어반자카파 전국투어 콘서트-서울’을 성황리에 마쳤다.

어반자카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2016 어반자카파 전국투어 콘서트-서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8000여명의 팬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운집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어반자카파의 뜨거운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봄을 그리다’로 무대에 등장한 어반자카파는 ‘위로’, ‘리버’와 같은 감성 넘치는 음악들로 포문을 열었다.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 후 분위기 반전을 꾀한 어반자카파는 리듬을 탈 수 있는 흥겨운 분위기의 ‘Back In The Day’와 ‘Play’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자연스러운 호응을 유도해냈다. 이어 펼쳐지는 멤버들의 솔로무대와 ‘나비’, ‘야야야’, ‘Driving To You’, ‘커피를 마시고’의 버스킹 메들리는 더욱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해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어반자카파는 “요즘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어 많은 분들이 심적으로 힘드실 것 같다. 어반자카파의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소신 있는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어반자카파는 ‘목요일 밤’, ‘Get’, Maroon5의 ‘Sugar’, 인기 캐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무대를 장악,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으켜세우며 마치 크리스마스가 찾아온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어반자카파는 관객들과 얘기를 나누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 ‘자카파쇼’를 진행,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멤버들이 한장, 한장 사연을 읽어주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이어진 ‘문’, ‘피아노 앞에서’, ‘니가 싫어’, ‘널 사랑하지 않아’, ‘코 끝에 겨울’, ‘그날에 우리’와 같이 특유의 짙은 감성이 담긴 노래는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잔잔한 분위기의 발라드 무대부터 흥이 넘치는 신나는 무대까지 다양한 노래들로 꾸며졌다.

어반자카파는 전주, 부산, 대구, 수원 순서로 전국투어 콘서트 길에 나서 따뜻한 겨울 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를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해 이제는 결성 8년차를 맞는 어반자카파는 높은 음역대를 넘나드는 소프트한 보이스의 권순일과 파워풀한 보컬로 걸크러쉬를 불러 일으키는 홍일점 조현아, 그루브한 매력적인 저음의 박용인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세 멤버가 끈끈한 의리로 자신들의 음악색을 보여주고 있는 혼성 3인조 R&B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다.

데뷔 이후, ‘봄을 그리다’, ‘니가 싫어’, ‘그날에 우리’,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Just the two of us)’, ‘겟(Get)’, ‘뷰티풀데이(Beautiful Day)’ 등 웰메이드 히트 넘버를 선보이며 콘서트와 페스티벌 등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음악팬들을 만나 온 어반자카파는 20대의 감성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말에는 미니앨범 ‘스틸(Still)’을 발매하며 8곳의 음원차트에서 16일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이어 8월 빈지노와 함께한 스페셜 콜라보레이션곡 ‘목요일 밤’을 발표, 발매 당시 주요 음원 사이트 7곳에서 1위를 차지해 진정한 국민 그룹으로서 저력을 여실히 입증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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