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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생명위원회, 윤건호 교수 등 ‘생명의 신비상’ 발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4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제9회 생명수호주일 및 생명위원회 설립 11주년 기념 미사에서 ‘제11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각 부문별 수상로는 ▲생명과학분야 본상에는 윤건호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활동분야 본상에는 최예용 소장(환경보건시민센터) ▲생명과학분야 장려상에는 백순구 교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소화기병센터) ▲활동분야 장려상에는 부천성모병원 알코올의존치료센터(부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가 선정됐다.
올해 대상과 인문사회과학분야는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본상 수상자인 윤건호 교수는 최근 뇌사자의 기증췌장에서 이식에 적합한 고순도 췌도를 분리해 환자의 간문맥 내로 이식, 국내 최초로 환자가 인슐린을 중단하고도 정상혈당을 유지하는 큰 성과를 거둔 점이 인정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 세포치료법을 실제로 적용한 매우 우수한 성과로 평가된다.

2006년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에서 제정한 ‘생명의 신비상’은 인간생명의 존엄성과 생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주어진다. 특별히 이 상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명수호의 의지를 굳건히 하며 다 함께 생명의 기쁨을 나누고자 서울대교구가 정한 ‘생명수호주일’(매년 12월 첫째 주일)에 발표한다.

한편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은 오는 2017년 1월 18일 오후 4시 서울 로얄호텔(중구 명동 소재)에서 거행된다. 수상자에게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상금(본상 2000만원, 장려상 1000만원)이 수여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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