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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 효과는?…“산악인들의 필수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해말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난 청와대가 해명에 나서면서 비아그라의 고산병 치료 효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산병이란 낮은 지대에서 고도가 높은 해발 2000∼3000m 이상 고지대로 이동했을 때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나는 신체의 급성반응이다. 주요 증상은 가벼운 두통, 구토, 권태, 위약감, 소변양 감소, 수면 장애, 호흡 곤란 등이다. 

고산병 치료에는 산소캔이나 이뇨제인 ‘다이아목스’ 등이 사용된다. 비아그라 또한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고산병 치료제 중 하나다. 비아그라에 포함된 실데나필이라는 약 성분이 혈관을 이완시켜 저산소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 산악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아그라가 (치료제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산악인) 대부분 필수품처럼 챙겨간다”고 설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비아그라는) 고산지대인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구입한 것”이라며 “비아그라가 발기부전치료제이지만 고산병 치료제로도 사용된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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