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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고 따뜻해” 거“위털이불 연평균 34% 성장
소프라움·세사리빙 등 구스다운 경쟁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가볍고도 보온성이 뛰어난 거위솜털(구스다운) 침구시장이 부풀고 있다.

20일 침구업계에 따르면, 거위솜털 이불시장은 지난 2009년 160억원에서 연평균 34% 늘어나 5년만에 630억원으로 394% 성장했다. 2014년 기준 이불속통 시장이 3130억원, 그 중 구스다운 이불이 20%를 차지한 셈이다. 
[사진설명=소프라움의 ‘쇼팽 구스다운’(왼쪽)과 세사리빙의 ‘웰로필 구스다운’.]

무더운 여름에도 구스다운은 흡습, 방습 기능으로 쾌적한 수면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스다운은 종전 일반매장 위주에서 TV홈쇼핑과 온라인몰로 판매망이 확대되는 중이다.

태평양물산 소프라움, 웰크론 세사리빙 등 침구브랜드 간 경쟁도 치열하다.
세사리빙은 알러지방지 효과가 있는 극세사 겉감의 ‘웰로필 구스다운’을 선보였다. 이는 염격한 우모 산별과정과 생산공정을 통해 공급받은 헝가리산 구스다운을 90% 함유해 가볍고 따뜻한 게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흡수, 발산력이 뛰어난 세사의 웰로쉬메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향균, 항곰팡이 기능으로 청결하고 쾌적한 수면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소프라움은 최근 롯데백화점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쇼팽’ 구스이불을 출시했다. 쇼팽은 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 폴란드산 구스다운을 90% 함유해 보온력과 부풀어 오르는 성질이 우수하다. 또 필파워가 850∼800으로 포근하며 수면 때 뒤척이더라도 신체 굴곡에 따라 이불이 빈틈없이 몸을 감싸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 관계자는 “거위솜털은 고급 침구소재로, 어느 소재보다도 가볍고 따뜻해 날씨가 추워지면 특히 찾는 사람들이많아진다. 판매망이 백화점 등 일반매장에서 온라인몰, 홈쇼핑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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