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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스타 2016]아이펀팩토리 문대경 대표 "지식 공유로 게임사 동반 성장 꿈꾼다"


- 게임 개발에 도움 주는 서버엔진 개발 '훈훈'
- 기술 커뮤니티 형성 위해 적극 소통 나설 것

아이펀팩토리가 개발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외연 확장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아이펀팩토리는 11월 17일 개막한 '지스타 2016' BTB관에 참가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게임 개발사를 만나고, 자사의 서버엔진 '아이펀 엔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대표는 이번 '지스타 2016' 참가에 대해 '지식 공유' 측면을 강조했다. 회사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자사의 노하우를 공유해 게임 개발사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핵심이라는 의미다. 이를 통해 기술 공유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자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문대경 대표는 지스타 참가 결정에 대해 "아이펀팩토리를 알리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다소 상투적인 발언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속에는 게임 개발사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그의 진심이 담겨 있다.

게임 개발 패러다임 변화
지금까지는 게임 개발사의 80% 이상이 서버 엔진을 직접 만들어왔다. 게임서버 개발 방법 측면에서 2000년대 초반 클라이언트의 시대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그러나 MMORPG의 시대가 열리며 서버 개발 역시 해야 할 작업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개발 속도가 늦춰지고, 론칭이 미뤄지는 일이 일상이 됐다.
문 대표는 이 점을 안타까워했고, 더 좋은 게임을 더욱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물이 '아이펀 엔진'이다.
그는 "우리에게 도움을 청할 필요도 없도록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실질적으로 개발자 간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는 제품을 만드는 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검증된 노하우 '무료나눔'
최근 문 대표는 개발사들과의 접점을 좁히는 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아이펀팩토리의 제품이 어떤 것이고,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리는 것이다. 이번 '지스타 2016' 참가 준비도 이 점에 초점을 맞췄다. 쉽게 와서 돌아보고, 지식을 공유하는 콘셉트로 부스를 꾸몄다.
강연 행사인 '미니 세션'을 준비한 의도도 여기에 있다. 문 대표는 지난 9월 개최한 '데브데이' 이후 이런 행사가 다양한 곳에서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기술 공유 커뮤니티에 대한 니즈를 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 등 지역에서도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미니 세션'을 준비했다는 그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문 대표가 노리는 것은 '관계 확장'이다. 지금까지는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얻는 단계였다면, 2017년에는 개발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게임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신 있게 보여주는 것이 그의 목표다.
아이펀팩토리의 2017년 목표는 소통을 통한 동반 성장이다. 개발사들에게 도움을 주며 외연을 확장하고, 기술 공유 커뮤니티를 형성해 가겠다는 것이다. 2017년에는 이들이 게임 개발의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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