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트럼프가 지난 유세, 선거운동 기간중 힐러리를 향해 수차례 “대통령이 되면 그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사실이 재차 주목된다.
양 후보는 그동안 유세 현장, TV토론 등에서 서로에 대한 강도 높은 ‘디스전’을 펼쳤다. 대선 후반부로 갈수록 이들은 정책 토론 대신 성추문 등 상대의 치부를 공격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두 사람은 2차 토론에 앞서 악수도 하지 않은 채 입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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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트럼프는 TV토론에서 힐러리가 국무장관 재직 시절 사설 이메일 서버로 기밀이 포함된 공무를 처리한 ‘이메일 스캔들’ 등에 대해 “힐러리는 악마”라며 “특검을 시행해 감옥에 처넣을 것”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해당 논란은 최근 FBI의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 났으나, 트럼프가 당선된 직후 그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클린턴을 가둬라”며 힐러리를 감옥에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여전히 나오고 있어 “힐러리 진짜 감옥가는 거 아니냐?”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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