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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9일 ‘체홉, 여자를 읽다’ 기획공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9일 용산아트홀에서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주기 위해 ‘체홉, 여자를 읽다’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만 19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극장 규모에 따라 입장은 선착순 300명까지 가능하다.



공연은 러시아 소설가 안톤 체홉의 미발표 단편 4개를 원작으로 하는 옴니버스 형식 작품으로, 파우치 속의 욕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가정이 있는 여성들이 또 다른 사랑을 꿈꾼다는 다소 자극적인 내용으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연극 대중화를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 일환으로,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연출은 지하창작소 제자백가가 맡는다.

구 관계자는 “욕망 앞에서 흔들리는 여성들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일품”이라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인공들을 보며 삶의 이해를 넓혀가길 바란다”고 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구민의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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