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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끓는 민심…“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헤럴드경제]현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개명 후 최선원) 파문에 대한 해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시위가 서울 한복판에서 열렸다.

최순실씨 파문 이후 첫 대규모 시위다. 시위대는 집회 후 광화문광장 쪽으로 행진하려다 경찰 방어벽과 충돌했다. 시위대는 경찰 저지선을 뚫고 세종로 사거리를 점거했으며 일부는 청와대 방면으로 진출을 시도 중이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오후 8시35분께는 시위대 일부와 경찰의 몸싸움이 치열해졌다. 경찰은 시위대 선두와 충돌하게 되면서 ‘캡사이신을 사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집결된 인원은 2만여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9천여명) 가량이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게 나라냐”,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 등의 팻말을 손에 들고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청계광장 촛불집회를 생중계하는 팩트TV 홈페이지와 유튜브, 아프리카TV에도 많은 누리꾼들이 시청 중이다. 유튜브 팩트TV 채널의 경우 7000명 넘는 인원이 실시간 집회 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도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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