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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인력공단, 정부3.0과 ‘동반성장’으로 일자리 6만7000개 창출…NCS, 일학습병행제 도입ㆍ정착 기여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 부문의 최고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3대 전략과 10대 실천과제를 추진해 최근 2년간 6만7000여개의 민간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일학습병행제 도입ㆍ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공단은 동반성장과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의 정부3.0에 기반해 중소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최우선 과제로 일학습병행제, 지역ㆍ산업맞춤형 인력양성, 해외취업지원(K-Move) 등 6개의 취업연계형 사업 추진을 통해 5만2000여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했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이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사진 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선취업 후진학 형태의 일학습병행제는 핵심국정과제로 중소기업은 NCS에 기반해 예비숙련기술인을 육성하고, 학습근로자로 채용된 청년은 조기에 고용시장에 진입해 ‘블루엘리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4년에는 3000명이었던 학습근로자가 2015년에는 1만여명으로 340%나 급증했다. 10월 말 현재 8000여개 참여기업을 선정했고 2만4000여명의 학습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또한 정부3.0 측면에서 공동훈련센터, 지역ㆍ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민간의 사업파트너 기관을 육성해 교수, 행정지원 분야 등에서 4700여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아울러 K-Move를 통해 지난해 2900여명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그간 여러 부처에 산재해 있던 해외취업, 인턴 등의 정보를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www.worldjob.or.kr)로 통합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다 10년 이상의 경력과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1000여명의 퇴직 중장년 인력들을 중심으로 ‘산업현장교수단’을 구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들의 전문성과 숙련기술 등을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동반성장’도 실천하고 있다.

공단은 권역별 사업실적 모니터링, 취업지원기관 현장방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을 통해 사업별 취업률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고용시장에서의 역할 확대를 통해 신규직원 채용 증가, 일자리 지키기 등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공로도 인정받았다. 최근 3년간 425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하는 등 제도를 활성화하고 2014년부터는 체험형에서 채용형으로 인턴제도를 개선해 80%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특히 2015년에는 노사합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조기 도입하고 151명의 추가 신규채용 여력도 확보했다. 특히 취업보호지원,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위해 정원의 17.7%(212명)를 채용하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했다. 일ㆍ가정 양립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인정을 받는 등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실천했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일자리 문제는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국가정책”며 “앞으로 일학습병행제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수행과 동반성장 실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해 나가는데 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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