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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만 “누나가 최순실ㆍ정윤회 얘기만 나오면 최면…참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과거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박관천 전 경정에게 정윤회ㆍ최순실을 향한 적대감을 드러냈다고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전 경정은 “박 회장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최순실 부부”라면서 “박회장은 누나가 최순실ㆍ정윤회 얘기만 나오면 최면이 걸린다고 말하곤 했다”고 밝혔다.

사진=헤럴드경제DB

현재 박 회장은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 “참담하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제발 문고리 애들 정리하고 거리를 둬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6년 전인 1990년 박 대통령이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도 박 회장은 둘째 누이 근령 씨와 함께 “속고 있는 누나를 (최순실의 부친인) 최태민 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연명 탄원을 당시 집권자인 노태우 대통령에게 낸 바 있다.

박 전 경정은 2013년 6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최순실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문서 등 청와대 내부 문건을 박 회장 측에 수시로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으나, 올 4월 항소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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