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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ㆍ최순실, 여자라서 욕 더 먹는다” 황당 주장 확산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 일부 남성혐오 사이트를 중심으로 ‘대통령이 여자라서 공격당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비선실세 의혹이 제기된 직후 일부 남성혐오 사이트 네티즌들은 “박 대통령이나 최 씨가 남자였어도 판이 이렇게 커졌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김기춘이 실세라더라, 정윤회가 실세라더라 이런 말은 항상 있어왔는데 왜 하필 여자인 최순실이 실세라는 설이 부각되니까 급물살을 타는 것 처럼 보이는 지 모르겠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어 “이전 남 대통령들은 깨끗했을까 싶다. 분명 방산 비리 등 비리가 더 많았을 텐데 남자들끼리 쉬쉬하느라 밝혀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박정희가 얼마나 집에서 아빠 노릇을 못했으면 박 대통령이 사이비를 정신적 지주로 삼을까 싶기도 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온 나라가 박근혜 죽이기를 하고 있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앞서 일부 워마드 등 남성혐오 사이트들은 ‘한남패치’ 수사, 넥슨 성우 해고 사건 등 사회 여러 이슈와 관련해 ‘여성이기 때문에 당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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