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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주1회 고강도 운동 당뇨예방에 도움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당뇨병 환자는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 혈당 조절이 되고 당뇨병 합병증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만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해도 심장 기능을 개선하고 간의 지방을 줄이는 등 건강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란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한 뒤, 쉬지 않고 바로 숨이 안 찬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고강도, 저강도 같은 운동 강도는 최대 심박수, 최대 산소 섭취량 등을 기준으로 측정하지만 개인이 느끼는 정도로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걷기,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가볍게 땀이 나고, 옆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은 저강도 운동입니다. 고강도 운동은 전력 질주와 같이 최대 3~4분 이상 진행을 못하겠다고 느끼며 대화가 불가능한 정도의 운동입니다.


그러나 모든 당뇨병 환자가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없고 운동 능력이 충분해야 가능합니다. 당뇨병 합병증이 있거나 관절이 약한 사람이 무리하게 운동하면 합병증이 악화되거나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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