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통은 “IS가 미국과 프랑스 등 연합국의 공격에 석유시설을 격파당하면서 장기매매에 나서고 있다”라며 “석유는 IS 재정수입의 80%를 차지한다”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미국과 프랑스 등 국제연합군은 IS의 석유시설이 위치한 시리아 동부도시인 아부 카말를 집중 공습해 주요 운송수단인 연료 트럭 116대를 파괴했다.
이후 IS가 비이슬람 포로의 장기적출을 허용했다는 내용의 문서가 발견되는 등 장기밀매 의혹에 휩싸였다. 이라크 당국은 지난해 2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IS에 의해 살해당한 이라크인 의사 12명의 시신에서 신장이 적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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