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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자료원, ‘故구봉서 추모 특별 상영’ 6일~11일 개최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지난달 27일 타계한 코미디언 구봉서를 기리는 특별 상영회가 개최된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이하 영상자료원)은 ‘웃음을 사랑한 영원한 코미디언: 故구봉서 특별 상영’을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영상자료원 상암 본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봉서는 ‘구봉서의 벼락부자’, ‘남자 식모’ 등 약 4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코미디 장르의 활성화를 이끌어 낸 배우. 19세에 우연한 계기로 3일간 악극단에 합류한 뒤 70년 동안 희극인의 길을 걸었다. 그는 라디오, 방송, 영화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활동했으며 코미디부터 정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사진= 故구봉서가 출연한 ‘신세 좀 지자구요’(감독 임권택, 1969)의 한 장면 (영상자료원 제공)]

이번 특별상영회에서는 그의 작품 11편이 상영된다. 권영순 감독의 1958년작 ‘오부자’를 시작으로 ‘구봉서의 벼락부자’(감독 김수용, 1961), ‘돌아오지 않는 해병’(감독 이만희, 1963)을 비롯한 그의 출연작 9편과 그의 일생을 조망한 다큐멘터리 ‘구봉서, 3일이 천직이 된 배우’(감독 김현범, 2001)와 인터뷰 영상 ’구봉서, 배삼룡 시대 인터뷰’(2010)가 상영된다. 
[사진= 故구봉서가 출연한 ‘신세 좀 지자구요’(감독 임권택, 1969)의 한 장면 (영상자료원 제공)]

영상자료원 관계자는 “이번 상영을 통해 희극에 대한 그의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많은 이들의 가슴에 웃음을 안겼던 배우 故구봉서를 더욱 따뜻한 마음으로 기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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