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B20 경제계, G20 정상회의에 정책건의서 전달
- 허창수 회장, 한국 경제계 대표로 ‘중국 B20 서밋’ 참가

- 글로벌 경제성장, 금융 거버넌스 개선, 국제무역투자 강화, 포용적 성장 등 4개분야 건의

- 상반기 세계무역액 6년 만에 최저,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 세계 무역 활성화를 위한 대책 촉구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9월3일~4일 이틀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B20서밋에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했다고 3일 전경련이 밝혔다. B20 서밋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G20 정상, 20개국 주요 기업인, 경제단체, 국제기구 대표 800여명이 참석했다. 

B20 서밋은 9월 4일~5일 이틀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G20 서밋과 연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서밋에서는 ‘혁신적, 역동적, 상호연계적, 포용적 세계경제’를 목표로 B20의 무역ㆍ투자, 금융, 인프라, 고용, 중소기업 분과 논의 결과를 담은 B20 정책건의서를 G20 정상회의에 전달했다.

이번 B20 정책건의서에는 ▷ 글로벌 경제성장 촉진 ▷ 효과적 경제ㆍ금융 거버넌스▷국제무역투자 강화 ▷포용적 성장 등 4개 분야 20개 정책건의가 담겼다.

정책 건의서에서는 특히 글로벌 경제 성장의 열쇠는 원활한 글로벌 무역 생태계 조성이라는 점이 담겼으며,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계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은 WTO 정신에 반하는 보호무역조치 대응 및 G20 통상장관회의 정례화 추진을 권고하고, 올해 말까지 전체 G20 회원국이 TFA(WTO 무역원활화조약) 비준 및 이행을 실천할 것을 적극 촉구했다.

또 세계 전자무역 플랫폼(Electronic World Trade Platform, eWTP)을 구축하고 이를 전자무역(e-trade) 활성화를 위한 정부-민간 대화채널로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상반기 세계무역액이 6년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전경련은 앞으로 B20를 비롯한 다양한 양자간, 다자간 국제회의를 활용해 보호무역주의 저지를 위한 글로벌 공조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i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