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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해운 위기’에 반사익 보는 해운株…동반 강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해운 관련주(株)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인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27.65%(405원) 오른 1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개장 직후 거래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장중 1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4거래일째 계속되는 강세다.

같은 시각 현대상선(4.04%), 대한해운(11.27%), 팬오션(10.28%)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법정관리를 앞둔 한진해운의 위기로 경쟁 해운사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진해운 사태의 반사이익으로 현대상선과 흥아해운이 각각 원양노선과 연근해 노선에서 추가로 화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지난 2013년 팬오션의 회생절차 신청 이후 운영 노선이 빠른 속도로 정리되면서 연근해 선사들의 수익성이 상승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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