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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손석희 ‘병역 혜택’ 질문에…“또 대표로 뽑히면 최선 다 해야죠”
[헤럴드경제] 손흥민이 지난달 3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와 짧은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손흥민에겐 예민한 ‘병역 혜택’에 대해 언급하면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따.

손흥민은 “올림픽 경기 때 지고 나서 많이 울었다”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경기장 안에서 눈물이 많은 편인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지는 걸 싫어했고, 남들한테 지면 눈물을 계속 보이곤 했다. 팀 동료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그리고 조별 예선을 잘 치르다 보니까 기대감 속에 경기를 지켜보셨을 팬들에게도 죄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간 올림픽보다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석희는 이어 병역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손석희가 “리우 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하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었는데, 그 기회가 날아갔다. 다음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면 군면제가 가능하다. 출전할 생각이 있느냐”라고 묻자 손흥민은 “그거는 뭐, 그때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을 맡는) 감독님이 저를 뽑아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나갈 수 있다면, 정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 나가고 싶다”고 말끝을 흐렸다.

최근 불거진 분데스리가 이적설에 대해서는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면, 굳이 (분데스리가에) 안 가야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의 이적설이 무성했던 손흥민(24·사진)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는 보도가 이적 마감 시간을 앞두고 잇따랐다.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같은달 30일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의 이적료로 2560만 파운드(약 374억 원)를 제시하며 영입을 추진했지만 토트넘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이 팀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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