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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타고 떠나는 경기도 낭만여행 어때요

  • 기사입력 2016-08-29 10:10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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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한 지역을 여행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하지만 수많은 관광지와 문화유산들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여행계획을 세우는 건 쉽지 않은 일. 여기 잘 짜인 경기도의 시티투어는 당신의 괜찮은 여행 플래너가 될 수 있다. 일행의 취향을 고려해 적합한 테마를 고르기만 하면 여행준비는 끝이다. 탑승지점도 중요 환승지점을 거치는 만큼, 대중교통과의 연계성도 좋다. 9월 경기도는 시티투어로 떠난다.

■슬로라이프투어 ‘남양주 시티투어’

슬로시티를 추구하는 남양주시 시티투어의 테마는 ‘슬로라이프투어’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감상하며 몽골문화촌, 다산유적지 등 남양주의 대표관광지와 흥미로운 체험활동이 포함된 6개 알찬 코스를 운영하는데, 어느 코스를 선택해도 저렴한 가격에 남양주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몸도 마음도 힐링 할 수 있는 즐거운 일정이다. 


몽골문화촌을 방문하여 흥겨운 몽골예술공연과 박진감 넘치는 몽골마상공연을 관람하고 몽골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공연코스’가 인상적이다. 특히 달리는 말에 뛰어 오르고 아찔한 묘기를 펼치는 몽골마상공연은 매 공연마다 빈자리가 없을 만큼 인기가 좋다. 산들소리수목원과 그린학습원 위주의 ‘자연코스A’와 광릉, 사릉, 홍유릉 등 세계문화유산을 만나보는 ‘자연코스B’는 모두 천천히 걸으며 햇살을 받고 자연과 호흡하기에 그만이다. 다산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체험 ‘체험코스A’와 유기농테마파크의 유기농체험 ‘체험코스B`는 아이들을 동반한 여행에 알맞고, 왈츠와닥터만의 커피체험과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는 ’체험코스C‘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적합하다.

■안성맞춤투어 ’안성 시티투어‘

안성맞춤의 고장 안성에서는 매주 토요일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고품격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서울시청 앞에서 출발하여 죽전 간이버스 정류장을 경유하므로 서울시민은 물론 수원, 성남, 용인에 거주하는 경기도민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지역과 달리 계절 및 해당 월에 적합한 코스를 미리 확정하여, 안성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주 단위 ’연간 시티투어 운영‘ 코스를 공지한다. 매주 다른 관광지와 체험을 포함하는 만큼, 2주 또는 3주 연이어 참석해도 좋을 만한 코스들로 구성된다.

9월에는 추석연휴를 제외한 토요일 총 3회를 운영한다. 3일에는 유서 깊은 천년 고찰 ’청룡사‘를 관람한 후, 거봉 포도 수확체험, 남사당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10일에는 3.1만세운동기념관과 조병화문학관, 미리내성지 등을 방문하고, 태평무 공연을 관람한다. 24일에는 안성맞춤박물관, 가족 낚시체험 등이 이어지고, 역시 천년 고찰이며 암행어사 박문수의 전설이 전해지는 ’칠장사‘를 방문한다. 국내 최고의 풍물공연과 안성 지역의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명품 시티투어다.

■2층 버스로 떠나는 대부도 여행 ’안산 시티투어‘

경기도의 해양 관광도시 안산시에서는 특별한 2층 버스로 특별한 대부도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대부도를 가로지르는 큰 길인 ’대부황금로‘가 연상되는 황금색 2층 버스로, 가는 곳 마다 인기를 한 몸에 받는다. 특히 아이들은 버스가 정차 하자마자 뛰어와서 신기한 듯 안팎을 살핀다. 버스 1층에는 운전석 뒤로 넓은 테이블을 중심으로 의자 10개가 양쪽으로 배치되어있어 마치 안락한 회의실 같은 모습이다. 2층에는 40개 좌석이 2열씩 배치 되어있는데, 높은 자리에 앉아 넓은 통 유리를 통해 감상하는 대부도 풍경이 일품이다. 이용객들은 2층 버스가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하는데 서울에서 한강을 건널 때와 시화방조제를 달릴 때의 경치가 특히 멋있다며 입을 모아 칭찬한다. 운행코스는 달전망대와 대부해솔길 1코스를 경유해 탄도항에 도착하면, 안산시 어촌박물관과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관람하는 코스로, 특별한 버스여행을 원하는 단체여행객에게 인기가 좋다. 안산시는 2층 버스 외에 일반버스를 이용한 시티투어도 함께 운영하는데, 최용신기념관과 단원미술관 등, 안산의 문화예술을 탐방하는 ’시내특화코스‘와 ’대부도코스‘ 등을 운영한다.

■도시가 즐거운 도시樂버스 ’성남 시티투어‘

성남 도시락버스는 성남시 곳곳에 자리한 문화유산과 정겨운 전통시장, 즐거운 체험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박물관을 누비는 성남시의 시티투어 버스여행이다. 서울 시청역에서 출발한 전용버스가 교대역을 거쳐 성남시청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버스여행이 시작된다. 아름다운 호수와 번지점프장, 조각공원과 산책로가 잘 조성된 율동공원이 첫 번째 여행지. 이곳의 율동생태학습원에서 바리스타 체험과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잡월드 직업체험관 또는 민속공예체험관을 들른 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을 걷는다. 특히 남한산성행궁에서 수어장대까지 걷는 길은 어느새 다가온 가을을 맞이하기 가장 좋은 길이다.

도시락버스는 ’도시‘와 즐거운 ’락(樂)‘을 더한 ’도시락‘에 진짜 도시락 테마를 부여했다. 9월 24일부터 시작되는 가을 도시락버스에서는 전통시장에서 엽전으로 각자 마음에 드는 밥과 반찬을 구입해서 맛있게 점심을 즐길 수 있다. 반찬 외에도 떡, 꽈배기 등 간식거리도 이용할 수 있으니 전통시장에서 맛있는 여행이 벌써 기다려진다. 


■수원화성과의 신선한 만남! ’수원 시티투어‘

독창적이고 화려한 화성. 19세기 최고의 군사건축물이자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가장 편하고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있는 투어가 바로 수원시티투어다. 편안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친절한 안내원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적절한 관람 포인트에 내려 직접보고 느낄 수 있으니, 말 그대로 호사로운 편안한 여행이다.

수원역을 출발해서 재미있는 조형물이 가득한 화장실 문화전시관 ’해우재‘를 시작으로 화성행궁, 화홍문, 방화수류정, 연무대와 창룡문, 화성박물관까지 차례로 화성전체와 연계시설을 묶은 시티투어 ’수원화성코스‘를 매일 2회 운영한다. 화성의 4대문 중 화서문, 장안문, 팔달문은 이동하면서 버스 안에서 설명과 함께 관람하니 화성의 중요 건축물은 모두 본 셈이다. 가을에 선선한 날에는 화홍문에서 연무대까지는 걸어서 관람하는 것이 좋다. 화성의 유려한 곡선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구간이다. 매주 일요일 1회. 수원 화성코스에 지동시장에 들러 점심을 먹고 융·건릉과 물향기수목원 관람을 더한 화성시 오산시 연계코스를 운영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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