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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자 모집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31일까지 저소득 근로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새 참가자 22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참가청년이 소득 별로 매월 5~15만원을 해당 통장에 2~3년 저축하면 모인 돈의 50%를 구가 더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다만 ‘자립 지원’이란 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저축된 돈의 지출은 교육ㆍ창업ㆍ결혼ㆍ주거 용도로만 한정된다.

신청 자격은 구에 사는 만18세 이상 만34세 이하의 저소득 근로청년으로, 공고일 기준으로 1년간 6개월 넘는 근로경험이 있거나 현재 재직 중이어야 한다. 또한 본인 소득이 월 200만원보다 낮고, 부모ㆍ배우자 등 부양의무자의 소득인정액도 중위소득 80% 이하여야 한다.


신용 불량자의 경우도 법원파산 면책결정자, 개인회생 중인 자 가운데 12개월 이상 채무를 변제 중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개인 워크아웃 대상 청년도 10개월 이상 채무를 변제 중이라면 제도 지원을 받을 자격이 생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아울러 부채가 5000만원 이상인 경우, 신청자 본인이 신용불량자인 경우에도 신청할 수 없다고 구는 설명했다.

신청 장소는 거주지 각 동 주민센터이며, 접수 시엔 청년통장 가입신청서와 가구원 소득증명서, 금융거래정보ㆍ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들고와야 한다. 자세한 제출 서류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11월 결정된다. 구는 선정자를 대상으로 이번 제도적 지원과 함께 금융ㆍ컨설팅 서비스, 경제ㆍ창업 교육 등 부가지원에도 신경 쓸 방침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청년들이 미래 계획을 안정적으로 수립하는 일에 희망두배 청년통장이 큰 도움으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자립의욕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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