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월 300만원’ 女강사, 포켓몬 고에 직업 바꿔
[헤럴드경제]전세계적인 돌풍을 몰고온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에 몰두하다 직업까지 바꾼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문 ‘포켓몬 트레이너’가 된 26세 소피아 페드라자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페드라자는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던 과외 교사로 한달에 약 3백만원을 버는 강사였다.

하지만 그는 ‘포켓몬 고’ 게임을 접하고 난 뒤 이 게임의 수익성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포켓몬 고 계정을 팔아 돈을 번 페드라자는 한 계정당 적게는 50파운드(한화 약 7만 원)을 받았으며, 일부 계정의 경우에는 수천 파운드의 돈을 받기도 했다.

현재 그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7000 파운드(한화 약 1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페드라자는 “어떤 날은 하루에 18시간 이상을 포켓몬 고 게임했다. 처음에는 어머니도 이 일을 못마땅하게 여기셨지만 조금씩 날 이해해주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켓몬 트레이너 일을 계속할 예정이지만 게임이 인기가 사라지게 되면 다시 강사직업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켓몬 고(go)는 증강현실기능을 이용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스마트폰 화면 속에 나타난 포켓몬스터를 잡는 단순한 게임이다. 그동안 개발된 게임들은 일정한 틀 안에서 즐겨야 했지만 포켓몬 고는 밖으로 나가야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