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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식 자치분권지방정부협회장 “자치분권의 진짜 주인은 주민들”…22일 자치분권토크콘서트 개최
[헤럴드경제=박준환(시흥)기자]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22일 밤 광명동굴에서 자치분권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일부 강연식 자치분권 행사와는 다르게 시민과 직접 호흡을 나누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기획하면서 회원 지방정부 시장 ·군수·구청장들의 인사말을 영상으로 만들고 자치분권에 대한 주민 질문 영상을 제작, 현장에서 패널들이 이야기하고 답할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현장에서 관객의 질문을 받고 참석한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자치분권 현안에 대한 답변을 직접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현장감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패널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다른 나라의 사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외국인 패널로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현했던 브라질 출신의 카를로스와 폴란드 출신의 프셰므스와브가 나와 브라질과 폴란드의 자치분권 이야기를 들려줬다. 프셰므스와브는 토크콘서트 도중 자신의 어머니가 폴란드의 한 지방정부 시장이었음을 밝혀 관객들이 놀라기도 했다.

정치권을 비롯해 다양한 지방정부들이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지만 대대적으로 시민과 직접 호흡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윤식 자치분권지방정부협회장은 “자치분권에 대한 논의가 각계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자치분권의 진짜 주인인 주민들이 소외된 상황이라며, 우리 협의회는 자치분권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를 열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자치분권과 관련한 현안 등을 의결했으며,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의 사무처장으로는 우정욱 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이 임명되었다.

우정욱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사무처장은 “중요한 시기에 자치분권의 실무를 책임지는 자리가 무겁긴 하지만 지방정부의 자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담담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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