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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가상현실 기술개발에 올해 40억원 지원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상현실 기술개발에 정부가 올해 40억원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지난 7월 7일(목)에 발표한 ‘가상현실 콘텐츠산업 육성 방향’의 7대 추진 과제 중 첫 사업으로 ‘가상현실 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2개년으로 추진되는 ‘프런티어 프로젝트’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대표 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할 목적으로 ‘기술개발 - 스토리 개발 - 콘텐츠 제작 - 테스트 - 국내외 유통’ 등 가상현실 콘텐츠 생애 주기의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 게임을 비롯, 테마파크, 영화 영상 송, 케이팝(K-POP), 광 등 시장성과 수출 가능성이 높은 5대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7월 21일(목)부터 공모에 들어가는 1단계 연구개발 지원은,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으로, 개발비의 75%이상을 정부가 부담하는 형식으로 최대 40억원 범위내에서 5~8개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1단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현실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기업이 주관 또는 공동 연구기관으로 포함돼야 한다. 문체부는 기술성(50%) 외 사업성(50%) 개발되는 기술의 사업화와 성공 가능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16년 1단계 기술개발 지원을 받는 과제 중 ’17년 2단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과제는, 스토리·제작·유통 지원 등 종합 지원의 대상이 된다.

문체부는 지난 7월 7일(목)에 ‘가상현실 콘텐츠산업 육성 방향’을 통해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및 초기 시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7개 추진 과제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 ‘프런티어 프로젝트’의 1단계 지원을 시작으로, 각 추진 과제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6년 하반기에는 ‘프런티어 프로젝트’ 1단계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페이스북(오큘러스) 등 세계적 대기업과 연계하는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17년 상반기에는 일산 빛마루에 ‘가상현실 종합지원센터’를 조성,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을 원하는 기업이 한곳에서 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제작된 콘텐츠는 케이(K)-컬처밸리의 대규모 가상현실 테마파크에 유통되도록 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17년 상반기부터 ▲게임·영상·애니메이션 등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지원, ▲미술관·박물관 등에 랜드마크형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존 조성, ▲가상현실 콘텐츠 유통플랫폼과의 매칭으로 유통 지원, ▲해외 주요지점에 가상현실 콘텐츠 해외유통센터 설립 등 각 개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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