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는 바캉스 알바= 올 여름도 찜통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주요 리조트와 수영장,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피서도 즐기고 돈도 버는 여름 시즌 아르바이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수상스키 등 주요 레포츠 강사, 수상 안전 요원, 주요 리조트 현장 스탭 등 다양한 직무의 아르바이트 공고가 등록된다. 캐리비안베이 등 일부 일부 업체에서는 자체 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 기회도 주어지므로 채용공고를 꼼꼼히 살펴서 지원하면 급여와 함께 자격증 취득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알바몬은 2016년 여름시즌 알바채용관을 통해 8월말까지 물놀이 알바 등 주요 바캉스 아르바이트 채용정보를 별도로 분류해 제공한다.
▶8월 열대야엔 심야알바를= 열대야를 피해 밖으로 나오는 고객들을 겨냥해 영화관, 대형 쇼핑몰 및 유통가에선 열대야 기간 연장 운영이 심심찮게 이뤄진다. 또 24시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매장이나 심야 콜센터, PC방이나 커피숍, 편의점 등도 심야알바를 하기에 좋다. 야간 아르바이트의 경우 법정 수당인 심야수당이 지급되므로 주간 아르바이트에 비해 급여가 높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손님이 적다는 점이 매력이다.
알바몬은 “8월에는 6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리우 올림픽이 개최되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전했다. 과거 올림픽이나 월드컵 시즌이면 맥주집에 모이거나 집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며 응원하는 사람들로 인해 일시적으로 서빙 및 배달 단기 알바가 증가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9월, 아르바이트 대전환기= 9월은 여름방학 동안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대학생들이 학업에 복귀하면서 대규모 아르바이트생의 전환이 이러지는 시기이다. 알바몬은 “이 시기에는 주요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 등을 통해 채용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원하는 직무별 이력서를 따로 작성해둬 그때그때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만약 학기 중 아르바이트가 부담스럽다면 추석을 앞두고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채용하는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에 도전해보자. 2~3주간 단기 근무하면서 직무에 따라 적게는 5만원 많게는 7~10만원의 일당을 챙길 수 있다. 알바몬은 9월 중순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첫째 주부터 약 열흘간 집중적으로 추석 단기 알바 모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가을에 미리 구하는 스키장 알바= 겨울 아르바이트의 꽃, 스키장 아르바이트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구직에 나서면 늦다. 낙엽이 쌓이는 가을에 이미 채용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알바몬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이 스키 알바를 구하는 최적의 시기라고 전했다. 이맘 때 전국의 스키 리조트와 펜션, 장비 렌탈 업체 등이 스키강사, 구조 요원, 안전관리, 제설 등 스키장 관리 업무와 기타 객실, 식음 조리, 부대영업 등 리조트 운영 업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들을 채용한다. 급여와 함께 숙식이 제공되는 한편 휴무를 이용해 무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레포츠를 즐기는 대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11월, 판매판촉 단기 알바 넘쳐=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시작으로 11월부터 연말까지 판매판촉 단기 아르바이트가 이어진다.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막대과자와 선물세트 판매 아르바이트가, 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수험생을 응원하고 격려하려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판촉 아르바이트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연말연시 이색 알바 봇물= 12월 첫 주에는 대학생 관공서 아르바이트가, 중순부터는 성탄절, 연말연시 아르바이트 모집이 이뤄진다. 이 시기 아르바이트는 판매 판촉이 주를 이루지만 산타,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연하장 쓰기 등의 이색 아르바이트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연말연시 행사가 증가하면서 눈꽃축제, 각종 시상식, 콘서트, 회사 송년회 및 신년회 등 행사 스탭, 연회 알바 단기 아르바이트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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