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해외취업 외국인CEO에게 직접 물어보세요”…K-Move 외국인멘토단 발대식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6년 K-Move 외국인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주한 독일상공회의소 바바라 졸만(Barbara Zollmann) 소장을 비롯해 화웨이코리아 인사담당자인 윌슨 왕(Wilson Wang) 등 신규로 선정된 멘토 20명과 멘티 1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K-Move 외국인 멘토단’은 기존 해외 진출 경험이 1년 이상인 국내외 거주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K-Move 멘토의 범위를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확대한 것으로, 현지 구인시장 현황 및 글로벌 기업의 인재상, 글로벌 마인드 등 해외취업과 관련해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구성됐다. 


출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청년들의 보다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외국인 멘토단 출범의 취지에 공감한 많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K-Move 외국인 멘토단에 1기로 참여하게 된 김민영 멘티(대학교 4학년)는 “평소 해외취업에 관심이 많아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worldjob.or.kr)를 자주 확인하던 중 외국인 멘토단과 멘티 모집 공고문을 보고 신청하게 됐다”며 참여계기를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해외취업 관련 이야기를 실무에 있는 외국인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며 “앞으로 해외취업을 향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발대식을 거친 외국인 멘토단은 7월부터 매칭된 멘티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리 및 시간 제약 등으로 멘토링에 참여하지 못한 지방 청년들을 위해서 ‘전국 대학 투어 찾아가는 멘토링’ 등 대규모 행사에도 참가해 해외 진출 관련 강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외국인 CEO와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해외취업을 꿈꾸는 많은 청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와 직종을 아우를 수 있도록 외국인 멘토단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해외취업에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 또래 멘토를 확대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해외취업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