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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에 퍼지는 국악ㆍ시조의 매력…29일 ‘원데이, 종로문학산책’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29일 국악과 시조를 주제로 문화가 있는날 문학 특화 프로그램인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을 선보인다고 22일 소개했다.

시조와 국악 특집으로 진행되는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은 오후 2시 문학탐방으로 시작해 오후 4시 30분 청운문학도서관에서 문학강연, 오후 7시 라이브 야외공연 순으로 꾸며진다.

백승수 시조시인의 ‘마음에 담긴 우리 시가, 전통시가의 매력’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문학강연은 한옥의 향기가 가득한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우리 민족문학의 진수인 시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펼쳐지는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의 핵심 야외공연은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로 김영기 가곡인간문화재의 명창과, 버코조코, 어린이 가야금병창팀 등이 꾸민다. 시민들에게 시조 배워보기, 퀴즈풀기, 윤동주의 시를 전통가곡으로 들려주기 등도 진행한다.

인문학협동조합의 신진 인문학자들과 함께 현대 문인들의 활동 중심지였던 종로 서부지역 곳곳을 탐방하며 소설가와 시인들의 흔적을 따라가보는 문학탐방은 광화문 일대를 시작으로 종로 통의동, 체부동, 통인동, 누상동, 효자동 등을 ‘종로모더니즘의 발견’과 ‘종로문학로드’ 2개 코스로 나뉘어 탐방객들을 안내하게 된다.

윤동주문학관 뒤편 별뜨락에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원데이 엽서백일장’을 진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종로문학산책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메마른 삶 속에 우리문학과 음악의 향기를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붕없는 박물관인 종로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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