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다수의 현지매체에 따르면 인도 타밀 나두 지역의 한 영화관에서 ‘컨저링2’를 관람하던 65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영화 상영 중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병원 측은 남성의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과정에서 시신운반원과 시신이 함께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화 ‘컨저링2‘ 스틸컷 |
한편, ‘컨저링2’는 미국의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공포영화로 지난 2013년 개봉해 큰 수익을 거둔 영화 ‘컨저링’의 후속편이다.
세계 최대 영화 제작량을 자랑하는 인도이지만, 가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 현실과 착각하는 등 지나치게 흥분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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