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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벽기형 조기발견하면 비수술 치료 가능
흉벽기형은 오목가슴, 새가슴, 늑연골돌출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정상에 가까운 경미한 기형에서부터 누구나 알아볼 정도의 심한 기형까지 그 정도도 다양합니다. 통계상 300~400명 출생 당 1명꼴로 발생하며, 3:1 정도의 비율로 남아에서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흔한 오목가슴은 대부분 태어날 때부터 알 수 있으며 성장기까지 조금씩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새가슴은 정상이던 가슴이 성장기에 갑자기 돌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목가슴의 경우 과거에는 아주 심한 경우에만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나, 1998년에 도입된 최소침습교정술이 보급되면서 수술적용범위가 현저히 늘어났습니다.

새가슴 치료는 오목가슴 치료에 비해 관심을 덜 받아왔으나 조기발견만 되면 흉부압박보조기 치료로 대부분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조기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흉벽성장이 이미 멈춘 경우에는 수술로 치료 가능합니다. 늑연골돌출은 최근 몸에 딱 맞는 옷을 많이 입고 노출이 많아지면서 부각되고 있는 기형입니다. 대부분 복근단련 및 호흡운동으로 어느 정도 교정이 되며, 심한 경우 보조기 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도움말 :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성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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