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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첫 예결위원장에 오른 김현미 의원은 누구?
[헤럴드경제]더불어민주당이 12일 20대 국회 전반기 더민주당 몫의 상임위원장 인선을 발표한 가운데 헌정 사상 여성의원이 국회 예결위 수장을 맡는 기록도 나왔다.

예결위는 국회가 한해 나라살림을 결산하고 심사하는 기능을 전담하는 기구로 막강한 임무와 함께 각 지역예산의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하는 권한을 갖고 있어 국회 내 ‘진정한 실세’ 위원회로 꼽힌다.

예결위원장은 예산 관련 여야 관계를 적절히 조율해야 하고 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투명한 예산 결산 심사를 맡아야 해서 매우 중요한 자리이다.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야당 간사로 활동하던 김현미(왼쪽) 의원

이에 균혐감과 조화, 유연한 정치력 등이 요구되는 자리기도 하다. 또 예산 심사에 돌입하면 각 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을 밀어넣는 일명 ‘쪽지’가 봇물을 이뤄 이 같은 얌체 예산도 걸러내야 하는 환경도 만들어야 한다.

이런 예결위원장에 여성 최초로 김 의원이 올라 주목된다.

김 의원은 17대와 19, 20대 국회에 입성하며 3선 의원이 됐다. 19대 때 기재위 야당 간사를 맡았고, 예결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예결위 실무를 맡기도 했다.

또 문재인 전 대표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당내 비중 있는 역할을 했고, 세월호 참사 때 국정조사 야당 간사를 맡아 여당과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예결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의 경우 1년씩을 임기로 서로 번갈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년 후에는 백재현 의원이 예결위원장, 김현미 의원이 윤리위원장으로 각각맞교대하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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