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바나나컬쳐에 따르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대된 EXID 하니의 ‘위아래’ 직캠 조회수가 5일 오전 8시 기준 2000만4876 건을 기록했다. 유튜브에 등록된 ‘직캠’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다.
하니의 직캠은 지난 2014년 10월 8일 파주 한마음 위문공연의 ‘위아래’ 무대를 한 팬이 직접 카메라로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온라인에서 하니의 영상이 확산되며 놀라운 인기를 모으기 시작, EXID는 가요계에서 처음으로 ‘역주행’이라 신조어를 만들며 음악방송에 강제 소환됐다. 이후 EXID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하니는 연이어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출연자에서 MC로 발돋움했고, 메인 보컬 솔지는 MBC ‘복면가왕’ 파일럿 방송 당시 출연해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걸그룹 EXID의 인지도를 올리는데 일조했다.
하니는 소속사 측을 통해 “우선 아직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다니 정말 놀랍고 감사하다. 동영상을 볼 때면 어려웠던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생각난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직캠을 보면서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니는 “그 직캠은 벼랑 끝에 있던 우리에게 하늘에서 내린 동아줄과 같았다”라며 “그 영상을 통해서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성장하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활동하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