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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같은 화장품이라고요?”…K-뷰티 선도하는 한방화장품들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K-POP으로 거세진 한류 열풍이 K-뷰티에서도 뜨겁다. K-뷰티를 대표하는 한국의 화장품 중에서도 최근 한방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급 부상하고 있다. 한방화장품이란, 법적 정의는 없으나, 개념적인 정의로 살펴보면 한의학 처방의 유효성분으로 제형화해 한약성분 자체만으로 구성돼 어떠한 화학성분도 첨가되지 않은 제품 혹은 한약재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기존 화장품에 혼합해 만든 제품 그리고 식물성분을 소량 사용하면서 외관상 향취, 색상 등 이미지나 디자인으로 한방을 어필하는 제품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혹자는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 8대 한의학 서적에 언급된 한약재를 함유한 화장품을 일컫는다고도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광고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한방화장품의 정의를 대한약전, 대약약전외한약규격집 및 기존 한약서에 대한 잠정규정에 따른 기존 한약서에 수재된 생약 또는 한약재를 일정 기준 이상 제조시 사용한 화장품이라고 언급하고 있을 뿐이다.


최근 들어 피부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화장품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우선 한방화장품 전문기업인 생그린은 1987년 창립 이래 28년간 한방화장품을 만들어 온 대한민국 토종 한방 화장품 브랜드다.

‘매화향 가득한 곳 에센스’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 중 하나로 평가된다. 에센스에는 매화 꽃잎과 꽃봉오리 성분을 함유돼있으며, 한방성분이 농축돼 있어 피부에 보습효과와 브라이트닝 효과를 줘 피부를 더 촉촉하고 환하게 가꾸어 주는 효과를 가진다.


LG 생활건강 역시 대표적인 한방화장품 제조 기업으로 평가된다. 우선 ‘후’는 지난 2003년 출시돼 판매 중으로, ‘왕’과 ‘왕후’라는 스토리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살린 디자인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중 지난해 9월 출시된 ‘후 비첩 자윤(自潤) 크림’은 피부 스스로 힘을 갖게 해 본연의 빛을 밝혀 기품 있고 윤택한 왕후의 피부로 가꿔주는 로열 안티에이징 화장품이다. 일명 ‘이영애 동안 크림’으로 불리며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170억원을 돌파하는 등 베스트셀러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화장품 업계의 성공신화 ‘박형미’ 회장의 파코메리는 지난 3월 고품격 프리미엄 한방바이오 화장품 ‘경성후(傾城后) 코디세핀 3.0 화이트닝 크림’을 공식 발표했다. 


파코메리는 고대부터 전해오는 궁중비방에 현대 바이오 신기술을 접목시켜 개발한 고함량 고효율 밀리타리스 동충하초 소재에, 미백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바이오스펙트럼사의 알파멜라이트(Alpha-Melite) 성분을 추가해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간직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경성후 코디세핀 3.0 화이트닝 크림’을 완성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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