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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후 ‘종아리 알, 보톡스로 개선 가능할까
[헤럴드경제] 운동을 하면서 살은 감소했지만 체지방이 빠지면서 종아리 근육이 도드라져 보이게 되는 일이 허다하다. 이는 다이어트를 할 때 종아리 살이 가장 늦게 빠지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다이어트 후 발달한 종아리 근육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남성에게 있어 종아리 근육은 ‘장딴지’라고 불리며, 남자다움의 상징으로 불리지만 여성의 경우는 다르다. 여성의 발달한 종아리 근육은 신체 콤플렉스로 작용해 다리가 드러나는 치마와 종아리 근육이 부각되는 하이힐을 신는 것을 꺼리게 된다.

발달한 종아리 근육은 운동이나 마사지 등의 노력으로도 개선되기가 힘든 부위다. 최근 발달한 종아리 근육을 개선할 수 있는 시술로 보톡스가 많이 적용된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근육에 작용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이 보톡스가 일정 기간 동안 근육들을 마비시켜 주름살이 펴지고 움직임을 최소화시키는 원리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 부위로는 종아리뿐 아니라 미간 주름, 사각턱, 승모근 등이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에 주사되기 때문에 시술 받는 근육이 크면 클수록 많은 양의 보툴리눔 톡신이 필요하다. 고용량의 보툴리눔 톡신은 시술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부작용, 즉 내성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이 우선이다.

종아리보톡스 주사는 신경을 전도시키는 근육, 신경 접합 말단부에 보톡스를 놓아 자연스러운 근육의 손실을 유도하여 종아리라인을 매끈하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신마취나 절개가 없는 비수술적 방식으로 흉이나 회복기간이 짧아 단기간 매끈한 종아리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 되도록 높은 굽의 구두 신는 것을 자제하고 찜질방 사우나 등 일주일 정도는 고온의 입실을 삼가야 한다. 시술 후 해당부위를 자주 만지지 말고 최대한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내성 발현이 적은 보툴리눔 톡신의 선택이 중요하므로 숙련된 의료진과의 상담은 필수다.<도움말: 톡스앤필 구로점 황일천 원장>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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