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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제약 종균은행 설립…균주 이원관리 등 연구강화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일동제약은 최근 개관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이노베이션파크(HIP) 내에 부설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은행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종균은행은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균 관리 업무를 확대해 종균은행으로서 기존 균주 관리 강화와 아울러 신규 자원 확보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임상중인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연구에 유리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일동제약은 또한 현재 임상연구가 진행 중인 신규 균주 후보군들도 이곳에서 보관하며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종균은행에는 종균보관설비 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만큼 프로바이오틱스의 건식 기능 외에 병원과 연계한 마이크로비옴(Microbiom) 기반 신약 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허브시스템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자사는 지난 1940년대 유산균연구를 시작해 70여년간 프로바이오틱스를 연구해왔다”면서 “꾸준한 연구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유산균 분야에 다수의 원천기술과 상용특허를 확보하는 한편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해온 3000여 균주에 이르는 방대한 유산균 은행 데이터를 제품개발 및 기타 연구활동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는 바이오분야의 전문 연구원 30여 명이 유산균을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으며, 포승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인 50톤 급 발효기를 갖추고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을 론칭하는 등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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