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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비큐의 계절, 풀장옆, 미팅룸앞까지 호텔 어디서든 굽는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신록은 푸르러 가는데 낮은 덥고, 일은 많은데 밤은 서늘하고…. 고기 굽기 좋은 계절이다. 

맛도 맛이지만, 고단한 일과후 퇴근 무렵 여전히 쌀쌀한 날씨때문에 바비큐 그릴 정도의 온기도 필요하다.

호텔이 바비큐 마니아들을 이끌기 위해 캠핑장 코스프레 등 변신을 하는 것을 넘어, 호텔 어디든 바비큐장을 차리고 있다. 테라스옆 천막은 예상되는 익스테리어인데, 이젠 풀장 옆, 비즈니스 미팅룸 옆까지 진출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9월말까지 ‘풀사이드 바비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풀사이드바비큐

이름 그대로 야외 수영장 옆 바비큐장이다. 낮이 길어져 퇴근후 이곳에 가면 석양빛과 수영장 빛이 보색대비를 이룬다. 풀 사이드 바비큐는 뷔페 스타일이다. 샐러드와 구운 야채, 볶음밥과 수프, 이이스크림이 제공된다. 통고기, 꼬치, 씨푸드 모두 참숯 그릴 스테이션에서 돌고 또 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과 명동 호텔은 실외 바비큐 가든 및 그릴 스테이션 좌우에 미팅룸과 객실을 두는 파격을 선보였다. 셰프의 현란한 손놀림과 구수한 바비큐를 안주로 맥주한잔 하면서, 취중진담을 해야할 상황이 되면 미팅룸을, 좀 쉬려면 객실을 찾는 방식이다. 

이비스 강남호텔 15층에서 ‘가든 바비큐 인 스타일(Garden BBQ in Style)’을 선보인다. 토시살과 등심, 새우, 소시지,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모듬 버섯 튀김 및 훈제 연어, 3가지 종류의 샐러드 등도 나온다.

이비스 명동호텔 21층은 남산과 명동의 야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르 스타일 바비큐(Le Style BBQ)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비스 앰배서더 바비큐

서울 서남권 특급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BBQ at the farm’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9월말까지 농장 혹은 캠핑장 분위기를 낸다. 

뷔페 레스토랑 밖에 테라스 천막을 쳐서 마련한 ‘비비규존’에서 셰프가 뉴질랜드 청정우와 양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바비큐 요리를 제공한다. 

이름은 농장 바비큐(‘BBQ at the farm). 맥주는 무제한이다. 뉴질랜드의 자연환경을 담은 백드롭과 동물 모형, 캠핑 의자, 인디언 텐트, 모닥불 등의 캠핑 소품을 설치해 제대로 농촌야영장처럼 장식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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