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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청신호’…눈여겨볼 아파트는 어디?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강동구의 오랜 숙원이던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9호선 주변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훈병원에서 생태공원사거리, 한영외고 앞 사거리, 고덕역, 고덕강일1지구까지 3.8㎞ 구간을 연장하는 9호선 4단계 사업은 지난달 말 2016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9호선의 매력은? =9호선은 1단계와 2단계가 개통해 운영 중이다. 1구간(개화역~신논현역, 27㎞)과 2구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4.5㎞)은 각각 2009년 7월, 2015년 3월에 개통됐다.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역~보훈병원역, 3.2㎞)은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70%다. 4단계까지 연장되면 고덕동에서 30분 이내로 환승 없이 한 번에 강남권에 닿을 수 있다.



4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거쳐 공사를 시작한다. 강동구청장이 중앙정부를 여러차례 방문해 4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등 구와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염원이 강하다.

▶9호선 따라 오르는 집값 =지난해 3월 개통한 2단계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0분(급행기준)이면 도달해 서남권의 강남접근성이 개선되고 강남에서 서남권으로 이동수요도 늘면서 인근 지역 전세가와 매매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9호선 등촌역과 염창역 사이에 있는 ‘목동 롯데캐슬 위너’의 전용면적 79㎡ 기준 매매가는 전철 개통 직후 2000만원이 올랐다. 현재는 5억1000만원으로 1년새 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동작구 노들역 역세권 아파트인 ‘한강쌍용’은 전용 82㎡ 개통 전 3억3500만원에서 현재 4억원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일대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 3단계 구간인 방이사거리역(예정) 일대의 둔촌주공 단지도 가격이 오름새다.

▶9호선 구간 분양 단지는 =롯데건설은 이달 중 양천구 목동 632-1번지 일원에 ‘목동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로 등촌역과 급행정거장인 염창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지하3층~지상14층, 6개동, 전용 59㎡, 84㎡, 101㎡로 총 410가구로 이뤄져있다. 이 중 2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가구 남향 위주로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동작구 흑석역 주변에선 흑석뉴타운 8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5월에 분양한다. 올림픽대로와 주요간선도로를 이용해 강남, 여의도, 용산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 59~110㎡ 총 54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22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올림픽공원 환승역(예정) 주변인 송파구 오금동 101-5번지 일대에선 호반건설이 ‘송파 호반 베르디움 더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 101㎡, 총 220가구로 이뤄지는 데 이 중 일부 물량이 남아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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